반응형

요즘 날씨를 보면 느끼실 테지만 올해 여름은 작년보다도 더 더 더 더운 거 같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할 쉽고 가까운 장소라면 역시 영화관이라 생각되는데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재밌는 영화 한편이라면 상상만 해도 기분이 시원해집니다. 이번에는 7월에 개봉하는 영화 중 기대되는 영화 3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스파이더맨: 홈커밍

첫 번째로는 오는 7월 5일에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입니다. 올여름 액션 블록버스터 기대작으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시빌 워' 이후에 어벤저스를 꿈꾸던 '평범한 학생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과 함게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악당인 '벌처'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토니 스타크가' 제작해준 최첨단 슈트를 입고 한층 더 강해진 모습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개봉에 앞서 7월 2일~3일에는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와 '존 왓츠' 감독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 덩케르크

믿고 보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인 '덩케르크'입니다. 전 작품인 인터스텔라는 우주를 소재로 다뤘다면 이번 작품은 전쟁인데요 놀란 감독의 첫 번째 실화 작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은 2차 세계대전 초기인 당시 프랑스 북부 해안에 있는 작은 도시 덩케르크에서 영·불 연합군 40만여 명이 독일군에 포위되면서 철수작전을 성공시킨 실제 이야기입니다. 이 작전을 성공으로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불 연합군을 구했으며, 훗날 군대를 재건하고 재정비한 군인들은 4년 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 시켰다고 하네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매 작품마다 국내 관객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죠.

'다크나이트' 408만, '인셉션' 582만, '다크나이트 라이즈' 639만, '인터스텔라' 1,030만 관객을 기록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왔는데요. 이번 '덩케르크'도 흥행에 성공할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러닝타임은 1시간 47분으로 놀란 감독의 작품 중 가장 짧은 영화라고 하네요

○ 군함도

류승완 감독 신작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섬, 군함 모양과 비슷하여 군함도라고 불림)에 강제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가슴 아픈 역사를 그린 영화입니다. 군함도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팩션(팩트+픽션) 영화인데요.

"나가사키에서 18km 떨어져 있는 하시마섬에서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되어 해저 1000m까지 내려가서 탄을 채취하며 가혹한 노동을 강요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에서의 등장인물은 허구적 인물로 탈출을 시도하는 내용도 감독의 창작된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집단 탈출을 시도한 적은 있었지만 모두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영화 '군함도'는 1945년의 군함도의 3/2를 재현한 초대형 세트를 제작했는데요. 외형부터 내부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세트장은 춘천시 구 캠프페이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춘천시에서는 영화 흥행 여부에 따라 세트장을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군함도에서의 조선인들은 항상 가스 폭발 사고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좁은 공간에 하루 12시간 동안 채굴 작업에 동원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도망을 시도하다 바다에 빠져 익사하거나 탄광 사고, 병에 걸리고 영양실조 등으로 수많은 조선인들은 고향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조선인들에게는 '지옥섬' 또는 '감옥섬'이라고 불렸던 군함도는 지난 2015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는데요. 세계문화유산으로 올릴 때는 1940년대 조선인들의 강제 노역을 인정하고 이를 안내판 등에 표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예상했듯 이에 대한 사실을 언급하지 안은 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고 2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은 여전히 조선인 강제 징용 사실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북미와 프랑스, 일본 등 113개국에 선판 됐다는 소식을 접했는데요. 군함도의 영화 성공도 바라지만 무엇보다도 가슴 아픈 군함도의 역사적 진실이 세계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야 하고 해결할 건 해결해야 한다" 류승완 감독님 멋지십니다!!


반응형
Posted by 평범한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