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만에 2,700만병이 팔린 롯데 주류의 클라우드 맥주
3년이 넘는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4월22일 선보인 롯데주류의 ‘클라우드(Kloud)’가 출시 100일 만에 2,700만병(330㎖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고 한다.
클라우드의 뜻은 롯데주류가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를 선보이고자 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Cloud’ 단어의 합성어이다.
클라우드는 독일 정통 제조 방식인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하였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맥주는 숙성된 맥주 원액에 정제수를 첨가하여 희석시키는 방식으로 소비자들로 부터 '물 탄 맥주 같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클라우드는 숙성된 원액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싱겁지 않은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국내 대부분의 맥주들은 하이 그래비티 공법으로 생산되며, 알코올 도수가 6~7%인 발효원액에 탄산수를 섞어 도수를 4%대로 맞추는 공법이다. 때문에 카스, 하이트 등의 알콜 도수는 4.3~4.5%이다. 이 공법은 양조 과정에 필요한 열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면에서 도움된다 하여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 대형 맥주회사들도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클라우드는 국내 맥주로는 유일하게 발효한 맥주 원액에 물을 섞지 않고 발효원액 그대로 맥주를 만드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알코올 도수는 5%이며 타사의 맥주보다 조금 높다. 맥아 함량은 100%이며, 충주에서 뽑아낸 지하수, 독일산 홉, 유럽산 효모가 들어간다.
롯데 주류측은 맛의 균질화가 어렵고, 생산단가가 높지만 원재료의 깊은 맛을 살리기 위해 이 공법을 선택하였다고 한다.
참고로 일본 아사히 맥주도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제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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