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는 우렁이가 새끼를 낳았네요~

제가 키우고 있는 토종 우렁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ㅋㅋ

물고기는 키우는 것도 까다롭고 수명도 짧지만 우렁이는 상추나 풀때기 하나 던져주고 2주에 한번 정도 물만 갈아주면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서 키우게 된 게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참고로 우렁이는 7~8년 정도 산다고 해요~

시골 논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키우는 우렁이는 대부분 외래종 왕우렁이인데요. 토종 우렁이와 외래종 우렁이는 패각이라고 불리는 껍데기의 모양과 알을 낳는지 새끼를 낳는지로 구분을 하는 거 같습니다.

3년 정도같이 살다 보니 이젠 가까이 가서 촬영을 해도 숨지도 않고 뻐끔뻐끔 느릿느릿 지 할 거 하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게 귀엽고 나름 키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