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를 사랑하는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팀홈런은 160개로 현재 10개 구단 중 압도적인1위를 달리고 있는팀 하지만 팀타율은 9위, 출루율은 8위로 안타로는 아주 형편없는 팀 이것도 모자라 요즘에 불펜만 나오면 불안불안 볼넷에 주자 쌓이면 안타 맞고 역전.. 이렇다보니 불펜 평균자책점은 9위 (기아야 고마워..) 요즘 스크의 경기 내용입니다. 아주 총체적 난국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요즘은 진짜 스크 선수들이 안타 치면 홈런 치는 거만큼 기쁘고 그러네요.. 하아..

어제 경기는 선발 켈리 선수가 1실점 불펜이 11실점을 했죠ㅋㅋ 뭐 경기는 이겼다지만 이겨도 마음 상당히 찜찜하고 그랬습니다. 만약 12점을 못 냈더라면..

투수 전유수와 문광은 선수를 2군에 보내고 이건욱과 김찬호 선수를 새로 올려 보냈지만 두 선수 모두 1군 경험만 쌓고 화제 진압은 김주한 선수가 다하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글쎄요 제 생각은 1군은 경험을 쌓는 곳보다는 증명을 하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어제는 정말 경험만 쌓고 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욕을 한 바가지하고 오늘 다시 응원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역시나 한 이닝에 10실점 날씨도 더워 짜증 나는데 스크 경기 보면 더 짜증이 나고 믿었던 박희수호신마저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결국 채널을 돌렸습니다. 흑흑.. 지금 하는 거 봐서는 3위 자리가 위태위태 보이는 건 저만의 생각은 아닐 거라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또 어쩔 수 없이 또 응원을 해야죠..

최근 SK 선수 중 2군으로 내려간 선수가 또 한 명 있죠?

어깨 부상으로 퇴출된 대니 워스를 대신해서 온 제이미 로맥 선수입니다. 로맥 선수는 초반 22경기에서 엄청난 괴력으로 홈런 11개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는데요. 초반에는 정말 팬들에게 종신계약 얘기가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경기에서는 홈런은 3개에 그쳤고 타율은 0.185, 29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자신도 많이 답답하고 힘들었는지 덕아웃에서 기죽어 있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안타까운 마음에 더 응원을 했지만 결국 지난 13일 LG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1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지금은 이대수 선수가 대신해서 1군으로 올라온 상황입니다.

후반기에 돌입하면서 넥센이나 LG에서는 외국인 타자를 교체하며 반등의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급하게 서두를 생각은 없다며 로맥에 대해 어느 정도 완벽한 상태가 되야 1군에 올리겠다고 인터뷰를 했는데요. 저만 마음이 급한가 봅니다ㅋㅋ

아무튼 로맥 선수가 그동안 부진했던 모습을 얼른 떨쳐 버리고 돌아온 타석에서는 좋은 타격을 보여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어디 인터뷰에서 MLB 콜업을 받았을 때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위해 한국을 선택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남은 후반기에서는 좋은 활약 기대하며 내년 그리고 내후년에도 스크 유니폼을 입은 뛰는 제이미 로맥선수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내일도 속는 셈 치고 열심히 스크를 응원해야겠지요.

하루빨리 SK와이번스의 핵심 타선으로 자리 잡는 로맥선수가 되기를 바라며 로맥 선수 화이팅!!

시간은 늦고 날씨는 덥고 두서 없이 혼자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네요.. 

아무튼 스크..화이팅..스크를 응원하시는 팬들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