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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다 보니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저도 가끔 매운 음식이 생각납니다.

그런던 와중 여자친구와 오랜만에 찾아간 고기말이 전문점 한 지붕 다섯 가족~~

고기말이와 수육전골이 대표 메뉴이지만 메뉴판에 새로운 메뉴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바로 소등갈비찜!! 두둥~!



소등갈비찜은 매운맛과 간장맛 두 가지가 있는데요 사장님의 요리 실력을 아는 저로서는 새로 개발된 신메뉴가 궁금해서 소등갈비찜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와 고민 끝에 매운 소등갈비찜을 먹기로 결정!! 두둥~!

소등갈비찜말고 볶음 우동도 새로 생겨서 볶음 우동 하나도 추가~!

소고기말이나 수육전골에 나오던 쫄면은 저녁에는 볶음 우동으로 나온다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밑반찬으로는 샐러드, 백김치, 무김치, 삼채 장아찌가 나오는데요. 역시나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처음 먹어보는 삼채는 마늘, 파, 부추 맛이 동시에 난다는 뜻에서 삼채라 불리는데요. 삼채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A, C, 엽산, 칼륨, 칼슘 등이 풍부하고 식이유황, 사포닌 등 건강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명이나물보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았고 고기에 싸먹으니 느끼하지도 않아 두 음식의 궁합이 좋았습니다.



먼저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고른 볶음 우동이 나왔습니다. 아삭아삭 채소와 함께 볶아진 쫄깃한 볶음우동~~

역시 단짠단짠은 진리!! 매운 소등갈비찜과 완벽한 조합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갈비찜이 나오기 전 호로록호로록~ 다 먹었다는.. 하하;;




드디어 매운 소등갈비찜 등장!!

큼지막한 갈비와 고추, 버섯, 파, 당면, 양파 등 다양한 채소들이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소리부터 맛이 느껴지는 매운 소등갈비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죠??

매운맛이라 살짝 걱정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덜 매워서 부담 없이 폭풍 흡입을 했습니다ㅋㅋ



매운맛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살짝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국물도 칼칼하지 않고 얼큰하고 깔끔했는데요. 매운맛을 중화시킬 만한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적당히 매운맛이었습니다.



갈비에 고기가 많이 붙어 있고 부드러워서 인지 뼈가 쏙쏙 잘 빠져서 먹기도 편했습니다~



둘이서 실컷 먹을 만큼 양도 푸짐하고 고기나 당면, 떡에도 간이 잘 베어 있어 매콤하고 맛있었는데요. 어느 정도 포만감이 느껴졌을 때 볶음밥도 먹고 싶어 볶음밥 1인분 추가;;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이얍!!





맛만 보려 했던 볶음밥도 결국 깨끗이 비워버렸다는;;.. 꺼억~

이날 매운 갈비찜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하하~

엄지 척 ^^bb



다시 시작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외출이 꺼려지시겠지만 매콤한 음식이 드시고 싶다면 한 지붕 다섯 가족 한번 들러보세요. 고기말이나 수육전골도 좋지만 소등갈비찜도 꼭 한번 드셔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P.S 사장님이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든 수제 견과류 강정과 수제 육포도 판매하신다고 해요~ 아이들 간식에도 좋고 다가오는 명절 선물이나 폐백 음식으로도 정말 좋을 거 같네요~





<한지붕 다섯가족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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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평범한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