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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계속 이어지는 요즘 내일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오른다죠?

며칠 전에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에서 가정집 화단에 아열대 식물인 바나나가 열렸다는 기사도 봤는데요.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인데다 장마기간인 6월인데도 비 소식 또한 없으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요즘엔 땀도 많이 흘려서인지 순간적으로 어지럽고 이유 없이 피곤하기까지 하네요.

떨어진 체력과 쇠한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몸보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해가 져도 덥고 마셔도 마셔도 갈증 나는 요즘 여름에 마시면 건강에도 좋고 갈증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여름에 마시면 좋은 차에 대해 몇 가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수정과

먼저 우리나라의 전통음료인 수정과를 추천해 드립니다. 수정과는 계피와 생강을 달여 설탕이나 꿀을 넣고 잣을 띄워내는 전통차인데요. 주재료인 계피와 생강은 몸속을 따뜻하게 하여 양기를 볻돋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더운 날 손발이 찬 사람들에게 좋으며 숙취효과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C와 비타민 A가 풍부한 곶감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잣을 곁들어 마시면 없던 기운도 절로 생길듯 하네요. 하지만 수정과는 당도가 높아 당뇨환자들에게는 좋지 않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 홍삼차, 페퍼민트차, 목련꽃차

여름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같은 냉방기기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때 지나치게 찬바람을 맞다 보면 냉방병에 걸려 호흡기질환 및 가벼운 감기에 걸려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이럴 때는 홍삼차와 페퍼민트차, 목련차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홍삼은 코와 인후 부위 등 기관지에 좋은 음식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도움 된다고 합니다.

또한 페퍼민트차와 목련꽃차도 호흡기질환 예방에 좋으며 페퍼민트차는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 완화 및 아토피 등 피부미용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목련꽃차는 수분과 영양분을 보충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여름에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을 갖고 있어 목련꽃차는 따뜻하게 마시는 게 좋은데요 여름에 따뜻한 차가 싫으신 분은 홍삼차나 페퍼민트차를 권해드립니다.


○ 오미자차, 녹차

오미자는 단맛과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을 낸다 하여 오미자라고 부릅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오미자는 더위에 지쳐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고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어 여름철에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녹차의 효능에 대해서는 많이 아실 테지만 일단 마늘, 과일과 함께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까지 있어 더운 날 시원하게 냉녹차를 마시면 간편하게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름에 마시면 좋은 차에 대해 몇 가지 소개해드렸는데요.

모두들 시원한 차로 갈증도 해소하고 건강도 챙기면서 올여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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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평범한남자